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전망에 동반 강세다.
27일 오전 9시8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5% 오른 27만2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5.15% 상승한 17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9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921억7000만달러를 4.4%가량 웃돈 사상 최대 실적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넘어섰다.
AI 반도체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매출은 890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08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042억달러를 웃돌았다. 실적 발표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4%대 상승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부품 가격 상승에도 엔비디아의 매출총이익률은 75.0%를 유지했다.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HBM과 서버용 D램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산해 LS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실적과 2028회계연도 성장 전망은 AI 투자 사이클의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