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신임 당 대표에 양경규 전 의원이 선출됐다. 당 대표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후보 등록 기간을 한 차례 연장한 끝에 양 대표가 단독 출마해 사실상 추대 형식으로 당선됐다.
29일 정의당에 따르면 양 대표는 이번 당 대표 선거에서 찬성 94.7%(3409표)를 얻어 당선됐다. 반대는 5.3%(191표)였다.
이번 선거는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 뒤 이날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다. 전체 선거권자 9738명 가운데 3724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38.2%를 기록했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0~11일 당 대표와 부대표 후보 등록을 진행했지만 두 선거 모두 지원자가 나오지 않자 등록 기한을 18일까지 연장했다. 이후 당 대표에는 양 대표가 단독 입후보했다. 임기는 2년이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양 대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상공회의소노조 위원장, 민주노동당 초대 부대표 등을 지냈다. 2024년 당시 정의당 비례대표였던 류호정 전 의원이 탈당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뒤 해당 직을 승계해 약 4개월간 제2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함께 치러질 예정이던 부대표 선거는 입후보자가 없어 공석으로 남았다. 정의당은 추후 재공고를 거쳐 부대표 선거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당선 소감에서 "더 크고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드는 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