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이 266조원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상승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66조원으로 전분기 말 264조1000억원보다 1조9000억원(0.7%) 증가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136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조6000억원(1.2%) 늘었다. 기업대출은 129조8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000억원(0.2%) 증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71조4000억원에서 72조8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51조7000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았으며 신용대출은 8조원에서 8조1000억원으로 늘었다.
기업대출의 경우 대기업대출은 42조6000억원에서 42조9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은 86조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출채권 연체율은 6월 말 1.08%로 전분기 말 0.82%보다 0.26%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3%로 0.04%p 하락한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1.21%로 0.41%p 올랐다.
기업대출 중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상승 폭이 컸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분기 말 0.80%에서 1.46%로 0.66%p 상승했다.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81%에서 0.71%로 0.10%p 하락했다.
부실채권비율도 상승했다. 6월 말 보험회사의 부실채권비율은 1.31%로 전분기 말보다 0.18%p 올랐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0.67%로 0.01%p 하락했지만 기업대출은 1.62%로 0.27%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경기변동성 확대 및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보험권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이 상승했다"며 "보험회사로 하여금 연체율 상승 등에 따른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충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