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W코리아컵 8강 1일 차 경기에서 인천 현대제철은 남궁예지의 멀티골을 앞세워 상무여자축구단에 2-1로 역전승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세종 스포츠토토가 위덕대를 6-0으로 완파했다.
현대제철과 상무는 3일 전 WK리그에서도 맞붙은 바 있다. 이날 경기는 상무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18분 전민주의 로빙 패스를 받은 김혜정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현대제철은 전반 36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흐른 공을 남궁예지가 마무리하며 1-1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현대제철이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를 이어갔지만 상무 골키퍼 하지희의 선방에 막혀 좀처럼 추가골을 만들지 못했다.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남궁예지가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현대제철이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상무도 경기 막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현대제철 골키퍼 김민정의 선방에 막혔다.
세종 스포츠토토는 위덕대를 상대로 일방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반 32분 박희영의 크로스를 이정인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고, 5분 뒤 박희영이 프리킥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2분 고민정의 골까지 더한 세종은 3-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세종의 득점은 이어졌다. 후반 26분 코너킥 이후 김지현이 다시 올린 공을 지선미가 헤더로 마무리했고, 후반 39분 김지윤, 41분 이하림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6-0 승리를 완성했다.
W코리아컵은 한국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신설한 대회다. 2026년 대회에는 WK리그 8개 팀과 대학부 7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참가해 단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25일에는 수원FC 위민과 화천 KSPO의 8강전이 열린다. 울산과학대와 서울시청의 경기는 울산과학대의 경기 포기로 열리지 않으며 서울시청이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한다.
준결승은 10월 11일, 결승은 11월 21일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