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계열사 혁신 회의 개최 “AX·제조혁신 가속”

입력 2026-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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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계열사 중장기 전략·상반기 성과 점검
AI 운영체계 구축해 업무 효율·수익성 제고
AI·로보틱스·자동화 등 미래 기술로 사업 확대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계열사 혁신 회의를 열고 인공지능 전환(AX)과 제조혁신의 방향성에 대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계열사 간 사업·기술·인프라 협업을 확대하고 AI와 로보틱스, 자동화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21일 경기도 판교 테크노플렉스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계열사 혁신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를 비롯해 △모델솔루션 △한국네트웍스 △한국프리시전웍스 △한국엔지니어링웍스 △프리사이슬리마이크로테크놀로지 △한국앤컴퍼니벤처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각 계열사 대표이사는 상반기 경영성과를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관세 갈등과 중동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전략과 사업별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신사업 발굴을 통한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계열사 간 사업·기술·인프라 협업을 통한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 방안도 다뤘다.

핵심 화두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AX였다. 그룹은 AI를 단순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와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투자 대비 효과를 지속해서 검증해 그룹에 최적화된 AI 활용 모델을 내재화하고 업무 효율 향상을 수익성과 사업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제조·물류 현장에서는 피지컬 AI를 활용한 혁신을 추진한다. 계열사별 현장에 AI 기반 표준 체계를 구축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기존 자동화 중심의 설비를 AI의 학습·판단·자율운영 역량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Hankook’ 통합 브랜드를 기반으로 계열사 역량도 결집한다. 타이어·배터리·열관리 등 기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AI·로보틱스·자동화 등 미래 기술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모빌리티 테크 그룹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그룹은 매년 계열사 혁신 회의를 통해 중장기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있다. 5월 한온시스템이 경영전략혁신 회의를 열어 2030 중장기 비전과 성장전략을 발표했으며, 10월에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영전략혁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이수일 부회장, 김준현·박종호 한국앤컴퍼니 각자대표, 안종선·이상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공동대표 등 주요 임원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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