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24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입력 2026-08-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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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전장연 공식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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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오늘(24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출처=전장연 공식 SNS 캡처)
▲전장연, 오늘(24일) 지하철 1·4호선 서울역 시위…출근길 혼잡 예고 (출처=전장연 공식 SNS 캡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4일 오전 서울역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시위 상황에 따라 지하철 1·4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일부 열차가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서울역 1호선 시청역 방면 4-1 승강장에서 ‘제73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서울역에서 열차에 탑승해 한 정거장 뒤인 시청역에서 내릴 예정이다.

전장연은 이번 시위에서 2027년도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과 권리중심 공공일자리 제도화를 정부에 요구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또타지하철 앱 등 사전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 8시부터 1호선과 4호선에서 전장연의 시위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시위가 진행되는 구간의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시위는 전장연이 8월 들어 진행하는 네 번째 출근길 지하철 탑승 행동이다.

전장연은 3일 오전 4호선 혜화역과 1호선 노량진역에서 ‘제70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했다. 당시 1호선 노량진역 상행선은 오전 8시 30분께부터 9시 50분까지, 4호선 혜화역 하행선은 오전 8시 42분부터 9시 28분까지 무정차 통과했다. 참가자들은 이후 한국재정정보원 앞으로 이동해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 등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10일에는 1호선 용산역과 4호선 혜화역에서 제71차 시위가 열렸다. 시위 여파로 용산역 상행선 열차가 오전 8시 10분부터 10시 15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무정차 통과했다. 혜화역에서는 무정차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활동가들이 오전 9시께 열차에 탑승했다. 전장연은 이날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기 전인 8월에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18일 제72차 시위는 서울역에서 진행됐다. 4호선 상·하행선과 1호선 하행선 열차가 오전 8시 49분부터 10시 12분까지 서울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열차 탑승을 시도한 활동가들과 이를 제지한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들이 대치하면서 활동가들은 결국 열차에 타지 못했다. 전장연은 당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의 답변을 받을 때까지 매일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전장연은 19일 박경석 상임공동대표와 박 장관의 비공개 면담을 진행하면서, 22일까지 매일 서울역에서 열기로 했던 출근길 탑승 선전전을 취소했다. 이를 두고 지하철 시위의 잠정 중단 보도가 나오자 전장연은 취소 대상은 나흘간의 연속 선전전일 뿐, 24일 제73차 시위와 향후 출근길 탑승 행동의 중단을 결정한 것은 아니라고 정정했다.

전장연은 이날 제73차 시위를 마친 뒤 향후 출근길 지하철 탑승 행동 지속 여부와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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