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 의용소방대·여야 정치권도 가세해 진흙 제거 등 복구 총력
덕포해수욕장 등 피해 상권 주변 정비되며 조금씩 일상 회복 조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와 통영에 피해 발생 후 첫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이날 거제지역 수해 현장에는 민간 자원봉사자 1340명이 투입돼 복구 작업을 펼쳤다. 통영에서도 자원봉사자 98명이 피해 현장을 찾아 일손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주로 20명 이상 규모의 단체 소속으로 침수 주택과 상가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고 침수 폐기물을 처리하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광복절 연휴 집중호우 이후 전날까지 복구 작업에 동참한 누적 자원봉사자는 총 3944명에 달한다. 경남도는 평일 생업 탓에 참여가 어려웠던 외지 봉사자들이 주말을 맞아 대거 유입된 것으로 파악했다.
타지역 의용소방대의 지원도 이어졌다. 전날 전남지역 의용소방대원 45명이 찾은 데 이어 이날은 대전·세종·경북·창원·전북·광주 등에서 307명이 거제 현장을 찾아 잔해물 수거에 힘을 실었다.
수해 폐기물로 뒤덮여 발길이 끊겼던 덕포해수욕장 일대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닿으며 서서히 생기를 되찾고 있다. 상인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지원과 주말 방문객 증가로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정치권 역시 복구 지원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김기운 도당위원장과 당원 등 300여 명이 거제·통영에서 복구 작업을 펼쳤다. 국민의힘 경남도당도 박상웅 도당위원장과 서일준·최형두·이종욱 의원, 당직자 등 220여 명이 거제시 연초면 일대에서 힘을 보탰다.
23일에는 국민의힘 부산시당 당원 등 120여 명이 추가로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