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삼전닉스' 담은 美 ETF에 1185억원 베팅

입력 2026-08-22 10:2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모리주 반등에 라운드힐 ETF 순매수 2위
국내선 S&P500·나스닥100 ETF에 자금 몰려
투자자예탁금 105조원…신용융자잔고 32조 육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미국 상장지수펀드(ETF)에 국내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렸다. 반도체주가 국내외 증시에서 강하게 반등하자 업종 회복에 베팅하는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조회일 기준 14일부터 20일까지 '라운드힐 메모리 ETF'를 8561만달러(약 1185억원)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의 해외 종목별 순매수액 가운데 알파벳(8912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라운드힐 메모리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반도체 업체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최근 메모리주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해당 ETF에도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0일부터 21일까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가는 각각 21.6%, 21.8% 뛰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인 10.4%의 두 배를 웃돈다. 미국 시장에서도 10일부터 20일까지 마이크론이 11%, 샌디스크가 32% 상승했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시장에서는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14일부터 20일까지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온 상품은 'TIGER 미국S&P500'으로 순유입액은 1709억원에 달했다. 'KODEX 미국나스닥100'이 1323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베팅하는 상품도 나란히 자금 유입 상위권에 올랐다. 코스피 수익률을 1배로 추종하는 'KODEX 코스피'에는 1205억원,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역방향 2배로 추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에는 1102억원이 유입됐다. 상승과 하락에 각각 투자하는 두 상품에 비슷한 규모의 자금이 들어온 것은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향후 지수 방향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전망도 엇갈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증시 주변 자금도 다시 늘고 있다. 투자자예탁금은 20일 105조354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1일 97조9289억원까지 감소했지만 14일 100조원을 회복한 뒤 105조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빚을 내 주식을 매수한 규모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0일 31조8939억원으로 13일보다 3.1% 증가했다. 신용융자 잔고는 4일 27조4038억원에서 10일 30조원을 넘어선 뒤 꾸준히 불어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말 전국 곳곳 돌풍 동반 소나기…최고 체감 35도 무더위 지속[날씨]
  • 이란 대통령 “전 세계가 우리 승리 인정…지금 전쟁 끝낼 때”
  • [주간증시전망] 다음주 코스피, 6400~7500선 전망…엔비디아 실적·잭슨홀 주목
  • 테슬라 등 중국서 430만 대 리콜… 사상 최대 규모, 비상시 도어 안전 대책
  • 올 가을 글로벌 새 유행패션…“어깨에 힘 좀 넣으세요”
  • ‘캣맘 금지’ 논쟁... 동물보호와 주민 생활권 사이 [수사와 재판]
  • ‘당원 중심’ 내건 장동혁…당협 재선출 놓고 국힘 내홍 격화
  • 인류는 왜 자꾸 달(月)에 구멍을 낼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5,426,000
    • -1.66%
    • 이더리움
    • 3,300,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378,700
    • +4.35%
    • 리플
    • 2,056
    • +8.61%
    • 솔라나
    • 127,500
    • +1.35%
    • 에이다
    • 306
    • +4.08%
    • 트론
    • 469
    • +0%
    • 스텔라루멘
    • 273
    • +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60
    • -2.91%
    • 체인링크
    • 15,780
    • +0.51%
    • 샌드박스
    • 62.9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