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조좌진號 출범…'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

입력 2026-08-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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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테마 여행 강화…고객 맞춤형 상품 확대
의료·뷰티·공연 등 K컬처 기반 인바운드 공략

▲조좌진 하나투어 신임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략 '하나투어 챕터 2'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투어)
▲조좌진 하나투어 신임 대표가 18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략 '하나투어 챕터 2'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투어)

하나투어가 프리미엄 테마 여행과 K컬처 기반 인바운드,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하나투어는 조좌진 신임 대표가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장기 전략 '하나투어 챕터 2(Chapter 2)'를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대표는 하나투어를 단순한 여행상품 판매사가 아닌 사람과 경험을 연결하는 '경험 중심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 고객의 생활방식과 동행자 특성을 반영해 개인별로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핵심 추진 방향으로는 △프리미엄 테마 여행 강화 △K컬처 기반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 확대 △AI 기반 디지털 혁신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프리미엄 테마 여행은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희소성 있는 상품을 중심으로 확대한다. 상품 기획부터 여행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의 서비스를 고도화해 프리미엄 고객의 재구매율과 충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바운드 사업에서는 의료·뷰티와 공연, 미식, 쇼핑 등 외국인 수요가 높은 K컬처 콘텐츠를 활용한다. 국내외 고객 접점과 현지 운영 역량을 연결해 외국인의 방한 준비부터 여행 이후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AI는 상품 기획과 고객 상담, 맞춤형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적용한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별 여행 경험을 세분화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조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약 35년간 글로벌 컨설팅사와 금융·카드업계에서 근무했다.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설계와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조 대표는 "첫 번째 질문은 '어디로 떠날 것인가'가 아니라 '누구를, 무엇을 위한 여행인가'가 돼야 한다"며 "여행지를 가장 많이 아는 회사에서 고객을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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