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0원 지지선 지지받을지 뚫릴지 관심..내주 1360~1410원 등락 예상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연속 하락했다(원화 강세). 장중 1380원선을 터치하며 11개월만에 최저치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달러화의 원화 환전 수요가 많았다. 원·달러 환율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분위기에 편승한 커스터디(수탁) 달러 매도세까지 가세했다. 다음주 한국은행 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된 가운데 7월에 이어 연속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백투백)는 기대감도 일부 반영됐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6.1원(0.44%) 내린 1386.5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해 9월17일(종가기준 1380.1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80.3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역시 작년 9월18일(장중기준 1380.0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밤사이 역외환율은 상승한 바 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94.0/1394.4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1.95원 올랐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주환원과 관련한 달러 매도 규모가 큰 듯 싶다. 외국계 달러 매도도 많은데 커스터디 물량을 받는 듯 하다”며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다. 금리동결이 컨센서스인 것으로 보이나 백투백 가능성도 있어 이 영향도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달러 매도 규모가 커 원·달러가 지속적으로 하락할 듯 싶다. 일단 1380원이 주요 지지선으로 의미있는 구간이다. 지지받을지 뚫릴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면서도 “금통위도 변수이긴 하나 다음주 원·달러는 1360원과 1410원 사이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10엔(0.06%) 떨어진 158.94엔을, 유로·달러는 0.0016달러(0.14%) 오른 1.1693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41위안(0.06%) 하락한 6.7208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60.37포인트(0.88%) 상승한 6912.9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709억33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