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립 130주년을 맞은 두산그룹은 AI 시대를 맞아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파트너의 입지를 강화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메가와트(MW)급 대형 가스터빈 5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2030년 누적 45기, 2038년 105기에 이르는 가스터빈 수주를 목표로 2028년까지 창원사업장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의 1.5배 수준인 12대로 확충하는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SMR 분야에서는 작년 말 미국 테라파워와 SMR 주기기 제작성 검토 및 공급권 확보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SMR 파운드리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창원사업장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세계 최초 SMR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있으며, 본격 가동되면 현재 연 12기 수준인 SMR 생산능력이 20기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를 비롯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두산밥캣의 신사업인 농업 및 조경용 장비(GME)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이다. 2023년 미국 스테이츠빌 공장을 증설했고, 이듬해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을 인수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미국 원엑시아를 인수했다. 원엑시아는 제조·물류·포장 등 분야에서 생산성 향상과 운영 비용 절감을 이끄는 혁신적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와 제작, 공급까지 일괄 제공한다.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동박적층판(CCL)을 제조하는 ㈜두산 내 전자BG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 가동률은 100%를 웃돌며,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시스템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 분야 1위 기업 두산테스나, 2024년 이미지센서 후공정 전문기업 엔지온 등을 인수하며 반도체 밸류체인을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