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라이트브랜즈, '코닥어패럴' 북촌 플래그십 오픈…IPO 앞두고 해외 확장 속도

입력 2026-08-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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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브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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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브랜즈가 코닥어패럴의 국내 핵심 상권과 해외 유통망을 동시에 확대하며 브랜드 외형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라이트브랜즈가 전개하는 코닥어패럴은 지난 11일 서울 북촌에 플래그십 스토어 ‘코닥서울하우스’를 열었다. 성수·명동·홍대·광장시장에 이은 서울 내 다섯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 연면적 약 307㎡ 규모로 조성됐다.

코닥어패럴은 2020년 국내 론칭 이후 빠르게 외형을 확대했다. 론칭 첫해인 2020년 132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1044억원으로 7.9배 늘었다. 이 기간 연평균성장률은 51.2%다. 현재 백화점과 대리점, 직영점,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포함해 국내에서 총 122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 확보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을 중심으로 마카오와 일본, 대만, 홍콩, 태국, 호주 등에 진출해 해외 매장 총 25개를 확보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하반기 중국과 대만, 일본 주요 도시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등에서 정규 매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코닥어패럴 성장에는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지식재산권(IP) 발굴과 브랜드 육성 전략이 뒷받침됐다. 글로벌 필름·이미징 기업 코닥이 보유한 사진과 컬러, 여행 등의 헤리티지를 국내 소비자 취향에 맞는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해석했다. 이후 의류에서 신발과 모자, 액세서리 등으로 제품군을 넓히고 상품기획과 마케팅, 온·오프라인 유통을 통합 운영하며 사업 규모를 키웠다.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코닥어패럴 외에도 말본골프와 시에라디자인, 디아도라, DOD, 키르시 등 골프·라이프스타일·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개별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따라 핵심 브랜드와 성장 브랜드를 구분하고, 기존 브랜드에서 검증한 육성 방식을 신규·성장 브랜드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라이트브랜즈의 매출은 2022년 1722억원에서 2023년 2217억원, 2024년 2487억원, 지난해 284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3.0%를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브랜즈 관계자는 “코닥어패럴은 글로벌 헤리티지 IP를 국내 시장에 단순 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콘텐츠, 유통 전략을 새롭게 설계해 1000억원 규모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킨 대표적인 사례”라며 “북촌 플래그십을 비롯한 핵심 상권의 브랜드 거점을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검증한 운영 경험을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라이트브랜즈는 지난 4월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들어갔다. 구체적인 일정은 시장 상황과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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