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방출→kt 새 출발' 이정범, 1군 등록과 동시에 선발 출격

입력 2026-08-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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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사진제공=kt 위즈)
▲이정범. (사진제공=kt 위즈)
프로야구 SSG 랜더스에서 방출된 뒤 kt 위즈에서 새 출발에 나선 외야수 이정범이 1군 무대로 올라왔다.

kt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정범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투수 이정현을 말소했다. 지난달 kt 유니폼을 입은 이정범은 이적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범은 6월 30일 SSG에서 방출된 뒤 일주일 만에 새 팀을 찾았다. kt는 7월 7일 이정범 영입을 발표하면서 외야와 1루 수비가 가능한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kt는 이정범이 전반기 남은 기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반기에는 퓨처스리그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kt 이적 후 7경기에서 타율 0.417(24타수 10안타), 1홈런 10타점을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보였다.

1군 등록 직전 경기에서도 방망이가 매서웠다. 이정범은 19일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kt의 10-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인천고를 졸업한 이정범은 2017 KBO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6순위로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았다. 2021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고 올해까지 통산 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3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SSG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5, 2홈런 15타점을 기록했지만 6월 말 방출 통보를 받았다. 이후 kt의 부름을 받아 프로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정범은 1군 등록과 동시에 선발 출전 기회도 잡았다. 이날 LG전에 7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힐리어드(좌익수)-허경민(3루수)-류현인(2루수)-이정범(지명타자)-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고영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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