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지지선 1400원, 이젠 강한 저항선..하락 추세 지속, 1380~1410원 등락할 듯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연속 하락했다(원화 강세). 11개월만 최저치 행진도 지속됐다. 전날 1400원을 하향 돌파한데 이어 개장초 1390원 마저 밑돌았다.
밤사이 미국 재무부가 초장기물 바이백(조기매입) 확대를 발표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장초반부터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많았다. 이후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그간 급락에 따른 결제 수요 유입으로 반등하기도 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1원(0.36%) 내린 1392.6원에 거래를 마쳤다(오후 3시30분 종가기준). 이는 지난해 9월23일(종가기준 1392.6원) 이후 최저치다. 장중에는 1384.1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 역시 작년 9월18일(장중기준 1380.0원)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고점은 1399.6원이었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하락했다.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388.2/1388.6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 현물환 종가보다 8.85원 내렸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전날 낙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네고물량이 집중되면서 1380원대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엔화가 약세를 보인데다, 최근 급락에 따라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399원선까지 올랐다.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1400원이 하향돌파되면서 당분간 1400원을 넘긴 어려울 듯 싶다. 단기 방향성은 아래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1380원을 하단으로 본다. 상단은 1400원을 넘긴 어려워 보이나 좀 여유롭게 1410원을 잡는다”고 전망했다.
오후 3시40분 현재 달러·엔은 0.36엔(0.23%) 오른 158.47엔을, 유로·달러는 0.0003달러(0.03%) 올라 1.1679달러를, 역외 달러·위안(CNH)은 0.0053위안(0.08%) 떨어진 6.7246위안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는 381.41포인트(5.89%) 폭등한 6852.58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급등세에 올들어 24번째 매수사이드카가 발동했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1조7241억10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에는 3조5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