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인증 기술 결합…딥페이크 탐지 연계 및 월 구독형 과금 모델 구축

에스피소프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국내 유일의 인증 기술인 ‘불법촬영 이미지 비교·식별 기술’을 도입하고, 규제 강화에 따른 플랫폼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에스피소프트는 ETRI와 불법촬영 이미지 비교·식별 기술 도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딥러닝 기반으로 이용자가 게시하려는 정지영상(이미지)을 실시간 분석·대조해 불법촬영물 여부를 정밀 판별하고, 해당 콘텐츠의 게시를 자동으로 차단·제한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기술 도입은 정부의 유해 콘텐츠 차단 규제 강화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달부터 불법촬영물 차단 의무화 범위를 기존 동영상에서 이미지까지 확대 시행함에 따라,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부가통신사업자들은 관련 필터링 솔루션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에스피소프트는 이미 다수의 미디어 유통사를 대상으로 콘텐츠 DNA 추출 및 필터링 기술 기반의 차단 솔루션을 공급해 온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탐지기’ 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번 ETRI 인증 기술을 결합해 부가통신사업자를 겨냥한 월 단위 사용료(구독형)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고객사 다변화에 나설 방침이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불법촬영물 차단 의무가 이미지까지 확대되면서 플랫폼 사업자들의 솔루션 도입 문의가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이미지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공인 인증을 획득한 기술인 만큼, 제도 시행 초기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선점해 필수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