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에 경찰?⋯경광봉ㆍ무전기 찬 50대 결국 재판행

입력 2026-08-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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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모습. (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된 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 모습. (연합뉴스)
서울 잠실구장에서 경찰 표식과 경광봉, 무전기 등을 착용한 채 돌아다니다 붙잡힌 50대 남성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12일 구속기소했다.

사건은 7월 25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린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A 씨는 경찰 표식과 함께 경광봉, 무전기 등 경찰 장비를 갖춘 채 야구장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 씨가 관련 장비를 마련하고 착용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7월 말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 씨는 조사 과정에서 어린 시절 경찰관이 되고 싶었던 기억 때문에 장비를 착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규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경찰공무원이 아닌 사람이 경찰제복 또는 이와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거나 경찰장비를 사용하는 행위 등은 제한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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