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어우홍 전 감독 빈소 변경⋯발인 21일

입력 2026-08-20 11:1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우홍 전 감독. (연합뉴스)
▲어우홍 전 감독. (연합뉴스)
한국 야구의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고(故) 어우홍 전 감독의 빈소가 변경됐다.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우홍 전 감독의 빈소가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2호실(지하 2층)에서 9호실(지하 1층)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어우홍 전 감독은 19일 오후 4시 49분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발인은 21일 오전 5시 30분이며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이다.

고인은 동래중(현 동래고)에서 투수로 야구를 시작했다. 제3회 전국지구 대표 중등학교 야구쟁패전(현 황금사자기)에서 우수선수상을 받은 뒤 성균관대를 거쳐 조선전업, 남선전기 등 실업야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 은퇴 후에는 아마추어와 실업야구 지도자로 활동했다. 1981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선임된 뒤 1982년 9월 서울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에서 김재박, 최동원, 한대화, 선동열 등을 이끌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국가 최초의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이 공로로 체육훈장 기린장과 세계야구연맹 올해의 감독상 등을 받았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에는 1984~1985년 MBC 청룡(현 LG 트윈스), 1988~1989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맡아 KBO리그 통산 177승을 기록했다. 아마추어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김응용, 강병철, 허구연, 김용희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인물들을 길러내기도 했다.

지도자 은퇴 후에도 야구계 발전을 위해 힘썼다. 초대 일구회장(1991년)을 비롯해 KBO 총재 특별보좌역(1991~1996년), KBO 원로 자문단(1991~2026년), KBO 규칙위원장(1992~1996년) 등을 역임했다.

KBO는 어우홍 전 감독이 한국 야구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기려 장례를 KBO장으로 치른다. KBO장은 이용일 전 KBO 총재 직무대행과 백인천 전 감독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남3구' 힘 빠졌는데 서울 집값은 더 올랐다
  • SK하이닉스 임단협 잠정합의…성과급 60% 자사주 지급
  • 용산공원도 국제업무지구도 평행선…김윤덕·오세훈 다음주 다시 만난다
  •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기 SUV ‘GV90’ 공개…양쪽 문 열고 좌석 돌린 ‘럭셔리 라운지’
  • 모더나·MSD ‘맞춤형 mRNA 암백신’ 3상 성공…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 기대
  • 트럼프 "북한 핵무기 57개" 발언 파장⋯WSJ "북미회담 성격 크게 달라질 것"
  • 뉴욕증시, 美국채금리 하락에 상승…금값, 3% 가까이 급등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미국 국가부채 사상 첫 40조달러 돌파…고금리·이자비용 ‘둠루프’ 우려 [상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14:5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770,000
    • +6.67%
    • 이더리움
    • 3,099,000
    • +16.07%
    • 비트코인 캐시
    • 292,200
    • +2.96%
    • 리플
    • 1,524
    • +9.01%
    • 솔라나
    • 117,200
    • +9.23%
    • 에이다
    • 253
    • +3.27%
    • 트론
    • 460
    • -1.29%
    • 스텔라루멘
    • 232
    • +5.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780
    • +8.52%
    • 체인링크
    • 14,420
    • +7.37%
    • 샌드박스
    • 56.33
    • +4.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