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봄, 온라인 식자재 비수도권 거래액 50%↑

입력 2026-08-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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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월 전체 거래액 증가율 33% 웃돌아…비수도권 구매자 비중 39%
강원 86%·부산 68%·경남 54% 증가…지역별 거래 성장세 뚜렷

(사진제공=식봄)
(사진제공=식봄)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봄은 올해 1~7월 비수도권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식봄 전체 거래액 증가율 33%보다 17%p 높은 수준이다. 7월 기준 비수도권 구매자는 전체 구매자의 39%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거래액 증가율이 86%로 가장 높았다. 부산광역시가 68%로 뒤를 이었고 경상남도 54%, 전북특별자치도 52%, 세종특별자치시 50% 순이었다. 입점사의 배송 권역 확대와 지역별 마케팅이 맞물리면서 비수도권 거래가 빠르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식봄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입점사의 지역별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입점사는 개별 영업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상품을 전국 고객에게 노출할 수 있고, 구매자는 사업장 인근 판매처에 한정하지 않고 배송 가능한 다른 지역 업체의 상품과 가격까지 비교할 수 있다.

여러 판매처에서 구매한 상품을 각각 주문하고 받아야 했던 불편도 줄였다. 식봄은 2023년부터 CJ프레시웨이와 협력해 전국 23개 물류 거점과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에 상품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여러 입점사의 상품을 묶어 한 번에 배송하는 통합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식봄은 향후 통합배송 대상 지역과 취급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라스트마일 배송도 강화할 계획이다.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샤브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 이용자는 “전에는 인근 지역에서 구할 수 있는 상품이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었다”며 “식봄에서는 다양한 판매자의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면서 품질과 가격이 가장 합리적인 상품을 간편하게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 마켓보로 대표는 “비수도권 거래 증가는 온라인 구매 방식이 전국 각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고도화된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통합배송 지역과 취급 상품을 확대하고 라스트마일 배송을 강화해 전국 외식 사업자의 구매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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