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 美 HF싱클레어와 그룹III 윤활기유 장기 공급 계약 체결

입력 2026-08-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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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F싱클레어 유통망 활용해 북미 시장 공략 가속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북미지역 그룹III 윤활기유 공급 및 유통 협약식에서 김원기(왼쪽) SK엔무브 사장과 매튜 조이스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북미지역 그룹III 윤활기유 공급 및 유통 협약식에서 김원기(왼쪽) SK엔무브 사장과 매튜 조이스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엔무브가 미국 대형 정유기업 HF싱클레어와 손잡고 북미 윤활기유 시장 내 유통 확대를 위한 전략적 공급망 구축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SK엔무브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HF싱클레어와 북미 그룹III 윤활기유 공급 및 유통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엔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허정욱 SK엔무브 기유사업본부장, 매튜 조이스 HF싱클레어 윤활유·스페셜티 부문 수석부사장 겸 사장, 리앤 클리랜드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해당 계약에 따라 SK엔무브는 HF싱클레어의 윤활유·스페셜티 부문에 고급 윤활기유인 그룹III 제품을 장기 공급하게 됐다. HF싱클레어는 SK엔무브의 윤활기유 제품 유베이스를 활용해 자체 윤활유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북미 일부 지역에서 유베이스를 독점 유통하게 된다.

윤활유는 부품 간 마찰을 줄이고 열을 식혀주는 산업 및 자동차용 필수 소재다.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기초가 되는 윤활유 생산의 핵심 원재료다. 특히 SK엔무브가 공급하는 그룹III의 경우 그룹I, 그룹II 대비 불순물이 적은 고급 윤활기유로 분류된다.

HF싱클레어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가 있는 정유 기업이다. 캔자스·오클라호마·뉴멕시코 등지에 정유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등지에서 엔진오일과 특수 윤활유 제품을 생산해 80개국 이상에 공급하는 북미지역 주요 윤활유 사업회사로 알려져 있다.

양사는 SK엔무브의 안정적인 고품질 기유 생산 역량과 HF싱클레어가 보유한 북미 영업 네트워크를 결합하면 시장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엔무브는 국내 공급은 물론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약 40개국에 그룹III 윤활기유 제품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또한, 울산을 비롯해 스페인, 인도네시아 등 3개국에 그룹III 윤활기유 생산 거점을 확보한 상태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이번 계약은 북미 지역에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SK엔무브의 북미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안정적 공급 역량과 HF싱클레어의 폭넓은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북미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제품 공급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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