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1957억 규모 광양항 항로 직선화사업 수주

입력 2026-08-20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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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대우건설 등과 컨소시엄 구성

▲광양항 묘도수도항로 직선화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BS한양)
▲광양항 묘도수도항로 직선화 사업 조감도. (사진제공=BS한양)

BS한양이 약 1957억원 규모의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을 수주했다.

BS한양은 이달 진행된 기본설계 심의 결과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발주한 '광양(여천)항 묘도수도 항로 직선화사업' 실시설계적격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BS한양은 이번 수주에 태영건설, 대우건설, 동부건설, HJ중공업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사업은 전남 여수시 묘도동 인근 해역에서 여수 광양(여천)항 일대의 혼잡한 뱃길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여수국가산업단지와 광양항 일대 묘도수도 구간 2760m의 항로 폭을 기존 185m에서 300m로 넓히고 수심을 10.5m로 정비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1만7000DWT급 선박까지 안정적으로 접안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통항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과 화물의 정체 문제도 개선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약 1957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0개월이다. 설계와 시공을 한꺼번에 맡는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됐다.

해양오염 확산을 막기 위한 차단막과 위치 표시용 부표를 설치하는 사전 공사를 시작으로 BS한양은 사업에 착수한다. 이후 90일간 실시설계를 수행한 뒤 이르면 올해 12월 본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BS한양은 여수 묘도 항만 재개발사업과 울산 액체부두 축조공사, 신안 홍도항 방파제 축조공사 등을 수행하며 항만 분야 시공 경험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과 제주 애월항 동부두 접안시설 공사 등에 참여하며 항만시설 분야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대형 선박의 안정적인 접안과 통항 안전 확보는 물론, 정밀한 지반 검토를 통한 안전한 굴착 공법과 수산업과의 상생까지 고려한 오탁방지 설계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공사 전 과정에서 안전관리체계를 철저히 운영해 완성도 높은 항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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