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3년 만에 울산 복귀…국가대표 수비형 MF 돌아왔다

입력 2026-08-1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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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로 돌아온 박용우. (출처=울산 HD 홈페이지)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로 돌아온 박용우. (출처=울산 HD 홈페이지)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33)가 3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로 돌아왔다.

울산은 19일 박용우를 재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3년 여름 울산을 떠나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으로 이적한 지 3년 만의 친정팀 복귀다.

박용우는 울산 전성기의 핵심 멤버다. 2017년 울산에 합류한 뒤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을 책임졌고, 2022년에는 울산이 17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오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후 알 아인으로 이적해서도 정상급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토너먼트 전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알 아인의 아시아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박용우는 K리그1과 K리그2, 코리아컵(옛 FA컵), ACL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했다.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혔다. 알 아인 진출 이후 대표팀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자리 잡아 2023 AFC 아시안컵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예선 등에 출전했다.

울산은 박용우의 가세로 중원과 수비를 동시에 강화하게 됐다. 박용우는 넓은 시야와 볼 배급, 패스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로 상황에 따라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과거 함께 우승을 일궜던 김영권, 이규성, 정승현 등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도 강점이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외국인 선수 토마스와의 중원 조합도 기대를 모은다.

올여름 알 아인과 계약이 끝난 박용우는 해외 여러 리그 진출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울산행을 택했다. 최근에는 울산의 홈경기를 직접 관전하면서 복귀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박용우는 “다시 울산의 푸른 유니폼을 입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밖에서 뛰는 동안에도 늘 친정팀 울산을 응원하고 그리워했다”며 “아시아 무대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울산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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