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벤처기업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선발 규모를 1차의 2배인 1만명으로 확대한다. 기창업자의 참여 자격을 업력 7년 이내까지 넓히고 보육기관과 심사·지원 체계도 보강한다.
중기부는 ‘제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도전자를 2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반·기술 트랙에서 8000명, 로컬 트랙에서 2000명을 선발한다.
모두의 창업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의 창업 도전을 지원하는 창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시작한 1차 프로젝트에는 정부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기준 6만3000여명이 신청했다. 중기부는 이후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멘토 기관과 선정자 의견을 수렴해 2차 사업에 반영했다.
2차에서는 기창업자의 참여 범위를 기존 업력 3년 이내에서 7년 이내로 확대한다. 다만 전체 선발 인원의 80% 이상은 예비창업자로 뽑는다. 비수도권 참여자는 전체의 70% 이상으로 구성하며 일반·기술 트랙은 70% 내외, 로컬 트랙은 90%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보육기관도 170여곳으로 확대한다. 하나은행과 신한 스퀘어브릿지 등 민간기업과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이 새롭게 참여한다. 사업 신청서에는 도전자의 역량과 창업 준비 과정을 평가하는 문항을 추가하고 재도전자는 1차 제출 아이디어의 개선·보완 내용과 멘토링 참여 이력 등을 평가에 반영한다.
심사에는 멘토 3명이 함께 평가하는 다면 심사와 AI 생성률·표절률 등을 확인하는 AI 검증 모델을 도입한다. 창업활동자금의 사용처는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넓히고 경영·회계·코딩·미디어 제작 등에 활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 50개 안팎을 제공한다.
일반·기술 트랙 1라운드 선정자 8000명에게는 1대1 초기 멘토링과 창업활동자금 2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후 1000명을 선별해 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지역 오디션을 거쳐 200명의 ‘창업 루키’를 선정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 5억원과 투자 5억원 이상을 합쳐 1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컬 트랙에서는 2000명을 1차 선발한 뒤 1200명을 광역오디션 단계로 선별한다. 이들에게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8개 권역 오디션을 거쳐 200명을 뽑는다. 파이널 라운드에 오른 13명에게는 최대 1억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신청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17일 오후 4시까지 모두의 창업 플랫폼에서 할 수 있다. 중기부는 20일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2차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고 21일부터 전국 17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 2차 프로젝트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도전의 문은 더욱 넓히고 지원체계는 탄탄하게 고도화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세상에 펼치고 싶은 분들의 도전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