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美 공략 속도…3만명 몰린 진로 치맥 페스트

입력 2026-08-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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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유일 주류 브랜드로 참여…방문객 전년 대비 50% 증가
참이슬·과일소주 7종·테라 선봬…치킨과 소주 페어링 경험 확대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라이브에서 열린 ‘진로 치맥 페스트’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가운데, 현지 관람객들이 행사 부스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지난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라이브에서 열린 ‘진로 치맥 페스트’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가운데, 현지 관람객들이 행사 부스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미국에서 한국식 치킨과 소주를 결합한 ‘치맥’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진로 치맥 페스트’에는 지난해보다 50% 늘어난 약 3만명이 몰린 가운데, 미국에서 과일소주 수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25% 성장하며 현지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 라이브에서 열린 ‘진로 치맥 페스트(JINRO Chimaek Fest)’에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치맥 페스트는 한국의 치킨과 주류를 중심으로 K푸드와 K뷰티 등 한국 문화를 미국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일한 주류 브랜드로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는 사흘간 약 3만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약 2만명과 비교하면 방문객이 50% 증가했다. 올해는 진로를 비롯해 페리카나, 교촌에프앤비, 농심, 동원F&B 등이 참여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하이트진로는 행사 규모 확대에 맞춰 부스를 키우고 참이슬 후레쉬와 과일소주 7종, 테라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시음·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두꺼비 피규어 모양의 잔에 담은 소주를 하루 200잔 한정 판매했다. 소맥타워를 활용한 소맥도 선보였다.

행사장 대형 전광판에서는 진로 글로벌 앰배서더인 방탄소년단 뷔가 출연한 광고 영상을 상영했다. 제품 진열대와 에어배너, 포토존 등 약 20종의 홍보물도 행사장 곳곳에 배치했다.

현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과일소주 시음을 활용한 플레이버 맞추기를 비롯해 링토스 게임, 소주를 활용한 비어퐁 게임, 소맥 자격증 발급 등을 진행했다. 특히 한국식 치킨과 과일소주를 함께 즐기는 푸드 페어링을 통해 한국의 치맥 문화를 알리는 데 집중했다.

미국 내 과일소주 판매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과일소주 미국 수출액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약 25% 증가했다. 하이트진로는 과일소주를 중심으로 기존 교민 위주의 소주 소비층을 현지 소비자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진로 치맥 페스트는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진로와 K푸드를 함께 즐기며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마케팅과 소비자 체험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진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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