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반도체 비중 회복·기술주 주목…엔비디아 협력 LG전자 관심↑

입력 2026-08-1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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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19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합산 비중이 다시 50%대를 회복하며 반도체 대형주로의 수급 쏠림이 재확인됐다. 엔비디아와의 피지컬 AI 로봇 데이터 협력을 본격화한 LG전자와 신규 기술수출 기대감을 품은 바이오 대장주를 중심으로 개장 전 투자자들의 정보 탐색이 활발해지는 양상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시작 전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전자, 현대차 등이다.

삼성전자는 전날 5거래일 만에 2.19% 하락하며 단기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SK하이닉스와 합산한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이 50%대를 회복하고 외국인 투자자가 178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하방을 지지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망 확대와 2027년 이후 메모리 공급 부족 전망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저점 매수세를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1.03%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랠리를 펼친 가운데 외국인이 7900억원어치를 집중 매수해 코스피 내 단일 시총 비중을 21%대까지 확대했다. 2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HBM 시장 내 독점적 지배력과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모멘텀이 맞물리며 반도체 대장주로서의 수급 집중도가 최고조에 달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코스피 지수 조정과 함께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7.57% 하락 마감했으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2951억2000만원 규모 AI 서버용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공급 계약 체결과 차세대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 기판 경쟁력에 기반한 중장기 실적 개선세가 부각되며 자금 유입을 자극했다.

LG전자는 전날 양재 데이터팩토리에 엔비디아 고위 관계자를 초청해 로봇 학습 데이터 구축 협력을 확대하고, 연내 10만 시간 규모의 고품질 물리적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마트 가전을 넘어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상용화 동맹이 구체화되자 가치 재평가를 확신하는 투자자들의 탐색이 쏟아졌다.

현대차는 전날 노조 파업 여파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인센티브 확대 부담으로 3.97% 하락 마감했으나, 이달 26일 예정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될 자율주행,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중심의 로보틱스 신사업 로드맵 구체화 기대감이 하방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 지수 전반의 약세와 기관 매도세 속에 5.69% 하락하며 8만원 선 아래로 밀렸으나, 체코 원전 본계약 최종 조율과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한 대형 가스터빈 및 소형모듈원전(SMR) 파이프라인 수주 기대 등 중장기 펀더멘털을 재확인하려는 장기 자금의 관심이 이어졌다.

NAVER는 전날 대형 기술주 조정 흐름 속에 4.82% 하락 마감했으나, 미국 엔비디아의 10억달러 지분 투자 유치와 세종 AI 데이터센터 중심의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1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과 플랫폼 성장 모멘텀에 대한 증권가의 긍정적 평가가 매수 심리를 뒷받침했다.

한화오션은 전날 장중 9만4400원까지 올랐다가 시장 전반의 약세 속에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으나, 중동 지정학적 긴장 지속에 따른 특수선·방산 수주 모멘텀과 글로벌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를 바탕으로 한 조선업 슈퍼사이클 진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탱했다.

삼성SDI는 전날 장중 51만6000원까지 급등한 뒤 보합으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북미 중심의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 확대와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로드맵, 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망 확보를 통해 배터리 업황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알테오젠은 전날 바이오 섹터 전반의 차익 실현 압박 속에 5.10% 밀리며 30만원 선을 내줬으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기반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ALT-B4'의 글로벌 임상 진척과 머크 키트루다SC 상용화 임박에 따른 추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매수 대기 자금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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