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삼양그룹 회장 “AX로 업무생산성 향상·글로벌 스페셜티 중심 사업 전환”

입력 2026-08-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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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다 아로마틱 인수·삼양엔씨켐 성장 등 상반기 성과 공유
자체 AI 플랫폼 ‘SAMI 2.0’ 오픈…“AI 활용해 업무 생산성 높여야”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SAMYANG CONNECT'에서 직원들에게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그룹)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18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2026년 SAMYANG CONNECT'에서 직원들에게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양그룹)

삼양그룹이 인공지능 전환(AX)과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을 중심으로 하반기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을 주문했다.

삼양그룹은 경기 성남시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2026년 삼양 커넥트(SAMYANG CONNECT)’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양 커넥트는 김 회장이 직접 직원들과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고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상·하반기 한 차례씩 여는 사내 행사다.

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 화학사업의 주요 제품 스프레드 개선이 그룹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와 이온교환수지 등 스페셜티 소재 사업에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과 스페셜티, AX를 3대 핵심 성장축으로 꼽았다. 삼양그룹은 상반기 일본 향료기업 ‘소다 아로마틱’을 인수하며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반도체 소재 계열사 삼양엔씨켐의 실적도 성장했으며 그룹 자체 AI 플랫폼 ‘SAMI 2.0’도 문을 열었다.

김 회장은 “일본 향료기업 소다 아로마틱 인수, 삼양엔씨켐 상반기 실적 확대, 삼양그룹 AI 플랫폼 SAMI 2.0 오픈 등 글로벌과 스페셜티, AX라는 3대 핵심 성장축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AI 활용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하반기 경영 환경의 주요 변수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망 위기, K자형 경기 양극화의 구조화, 기업 간 AI 격차 심화를 꼽았다.

특히 AI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실제 사업과 업무에 적용하느냐가 기업 경쟁력의 차이를 만들 것으로 내다봤다.

김 회장은 “기술 혁신을 빠르게 사업화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간 격차가 커지는 만큼 우리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양그룹은 하반기에도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흐름 중심 경영 △AI 트랜스포메이션 내재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이어간다.

김 회장은 “수년간 이어온 경영방침을 임직원 모두가 되새겨 업무에 적용해달라”며 “열린 시각을 바탕으로 그룹이 글로벌 스페셜티 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를 주저 없이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은 하반기에도 뜨거운 도전정신과 치열한 실행력, 정직과 신뢰의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올해 목표한 바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양그룹 자체 AI 플랫폼 리뷰와 ‘칭찬왕’ 소개 등 임직원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해외와 지방 사업장 등 현장 참석이 어려운 임직원을 위해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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