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가 차량 구매부터 이용·처분까지 고객 부담을 낮추는 '안심 구매'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가격 할인에 집중했던 판매 경쟁에서 벗어나 반납 보장과 할부 유예, 잔존가치 보장 등을 통해 구매 이후까지 고객의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8월 다양한 구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랑 콜레오스에는 '60일 반납 보장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고객이 차량을 실제 생활에서 이용한 뒤 만족하지 못할 경우 일정 조건에 따라 반납할 수 있는 제도다. 짧은 시승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승차감과 정숙성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3제로(ZERO) 할부'는 차량 구매 후 첫 3개월 동안 납입금을 유예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다.
장기간 차량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유지비와 감가 부담도 줄였다. 필랑트 구매 고객 대상 '5년 걱정-제로 바이백'은 5년 후 잔존가치를 보장하면서 5년·10만㎞ 연장 보증과 주요 소모품 교환 등을 제공한다.
이 같은 전략의 중심에는 그랑 콜레오스와 필랑트가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출시 이후 누적 판매 7만 대를 넘어섰다. 출시 이후 다섯 차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FOTA)를 통해 공조와 인포테인먼트,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도 개선했다.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250마력 E-테크(Tech) 풀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비롯해 주파수 감응형 댐퍼(SFD),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등을 적용했다.
구매 전 차량을 경험할 기회도 넓혔다.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시승할 수 있는 '차가옴' 서비스를 운영해 실제 생활환경에서 차량을 경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르노코리아는 차량 판매 시점의 혜택에 그치지 않고 구매 전 체험부터 초기 비용, 유지관리와 중고차 가치까지 고객 부담을 낮춰 판매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