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치자 다시 무더위 기승…서울시, 19개구 폭염주의보 발효

입력 2026-08-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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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일대를 걷는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서울 중구 일대를 걷는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주말 동안 내린 비로 잠시 누그러졌던 더위가 비가 그친 뒤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18일 오전 11시 기준 서울 동남·동북·서남권 등 19개 자치구에 폭염주의보가 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폭염주의보는 동남권 4개구(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북권 8개구(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서남권 7개구(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 총 19개 자치구에 발효됐다.

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자치구와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보호와 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 분야별 대응반을 운영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9개 자치구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물품 비축 등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돌봄이 필요한 취약 어르신에게는 격일로 전화해 안부를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건강 상태를 살핀다. 거리노숙인 밀집지역 관리 인력을 확대하고 상담과 순찰도 강화한다. 야외 작업으로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노동자를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휴게공간 마련을 권고하고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시 보유 전광판과 누리집,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시간대 휴식 등 시민행동요령도 안내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주말 동안 내린 비로 더위가 잠시 누그러졌지만, 비가 그친 뒤 기온과 체감온도가 다시 오르면서 서울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며 "기상 상황을 자세히 살피면서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등 분야별 폭염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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