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상반기 영업익 101% 급증⋯"선별 수주·원가 개선"

입력 2026-08-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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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전년 동기 대비 52.5% 증가

▲BS한양 CI. (사진제공=BS한양)
▲BS한양 CI. (사진제공=BS한양)

BS한양이 올해 상반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BS한양은 올해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589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순이익 655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5%, 영업이익은 101.4% 각각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72.9% 급증한 성적이다.

회사는 저수익 현장 비중을 줄이고 사업성과 리스크를 고려한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간 것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 급등기에 수주한 원가 부담 현장이 순차적으로 준공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신규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원가 부담도 낮아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79.4%로 전년 동기 83.1%보다 3.7%포인트(p) 개선됐다.

수주 채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S한양은 상반기 세종스마트시티 2개 블록을 추가로 수주해 총 4개 블록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화성동탄2 의료복합타운 개발사업과 검암S2, 고흥·광양 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등을 신규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7조3000억원이다.

하반기에는 세종스마트시티 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세종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사업은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선도지구 34만㎡에 총 3조1600억원을 투입해 주거·오피스·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세종특별자치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민간사업자가 공동 시행하며 BS한양은 건설부문 출자사로 특수목적법인(SPC)에 참여하고 있다.

BS한양은 주거 중심의 스마트리빙존(L존) L6·L7·L8·L11 등 4개 블록, 총 2191가구의 건설을 맡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리빙존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로봇배송, 스마트홈 등의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에너지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와 해창만 수상태양광은 준공 이후 매출을 내고 있으며, 고흥·광양에서는 BESS 사업을 위한 SPC를 설립해 착공에 들어갔다.

솔라시도 인근에는 2030년까지 총 5.4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BS한양은 인근 AI데이터센터(AIDC) 등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면서 향후 매출과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묘도 동북아 LNG허브터미널 사업도 GS에너지와 합작해 2028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BS한양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건설 본업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선별적 수주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중심의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BS한양)
(사진제공=BS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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