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의 채권썰] 왕복달리기, 한은 신임 부총재 관심

입력 2026-08-15 19:4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기 공백 없다면 청와대 연휴사이 한은에 통보, 한은 주초반 발표 수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주간 채권시장은 약세를 기록했다(금리 상승). 약세폭도 커 미국 등 주요국 채권보다 더 약했던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실제 지난주(7일대비 14일 기준) 통안2년물은 6.4bp, 국고3년물은 5.0bp 올랐고, 국고10년물은 10.5bp, 국고30년물은 14.7bp, 국고50년물은 15.8bp 폭등했다. 같은기간 미국채 2년물은 2.4bp 하락했고, 10년물은 4.6bp, 30년물은 5.9bp 상승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이같은 약세는 단기물의 경우 한국은행 백투백 인상 우려감에, 초장기물의 경우 50년물 입찰 부담감과 함께 보험사를 중심으로 한 수급 실종에 흔들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미국채의 경우 예상을 밑돌거나 부합한 미 7월 소비자물가지표(CPI)와 생산자물가지표(PPI)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인상 경계감이 크게 줄었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

좀 더 길게 보면 지난달말 연고점을 기록했던 채권금리가 이달초 하락 이후 다시 되돌림하는 왕복달리기 흐름이다. 다가오는 한주도 이같은 박스권 속에서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본다. 다만,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인 초장기물의 경우 변동성 장세는 계속되겠다.

다가오는 한 주는 17일 광복절 대체휴일로 하루 더 휴장하는 가운데, 18일 3조원 규모로 진행되는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20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제외하면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 이에 따라 한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27일)과 정부 내년 예산안 발표, 잭슨홀 미팅(27~29일) 등 월말 집중된 이벤트를 대기하는 기간이 될 전망이다. 다만,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전달대비 2000억원 많은 규모(경쟁입찰 물량 기준)라는 점에서 주초반 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변수가 되겠다.

(금융투자협회, 체크)
(금융투자협회, 체크)

주말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를 조만간 미국 영토로 선언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이란은 패배를 인정할 때까지 호르무즈를 봉쇄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간 협상은 사실상 교착상태다. 일희일비하며 국제유가도 등락을 반복 중이다. 결국, 국제유가가 치솟아 100달러를 재돌파하지 않는 이상 더 이상 변수가 아닌 상수로 작용하겠다.

주초 한은 신임 부총재 지명 가능성도 관심을 끌 만한 재료다. 유상대 현 부총재 임기가 20일 끝난다. 부총재 공백이 없다면 청와대는 이미 인선작업을 끝냈을 시점이다. 과거 관례로 본다면 남은 수순은 청와대가 이번 연휴사이 한은에 신임 부총재 명단을 통보하고, 한은이 주초반 발표하는 것이다.

거론되는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합리적 인사들로 그간 특별한 색깔을 낸 바 없다. 누가 되더라도 당분간 금통위에서 본인의 색깔을 내기보단 총재를 보좌하고 집행부 입장을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17일 일본이 2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하고, 20일 중국인민은행이 8월 대출우대금리(LRP)를 결정한다. 국내에서는 20일 2분기 가계신용이, 21일 7월 PPI가 나온다. 19일엔 3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 교환이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6 광복절은 '후손의 시간' [해시태그]
  •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4거래일 연속 '사자'
  • 셔플 댄스 기억하시나요⋯2010년대가 벌써 '레트로'? [솔드아웃]
  • S&P500 CEO 보수 역대급⋯머스크식 ‘잭팟 보상’ 번졌다
  • 코스피, 6970선 마감…외국인 3.1조 '사자'·개인 1.6조 '팔자'
  • 위조 화장품 3개 중 1개서 유해물질…향수 메탄올 기준치 최대 484배
  • 폭염·폭우에 가공식품 줄인상까지⋯장바구니 물가 '비상' [물가돋보기]
  • 美 조선소 투자하면 본국서 2척 건조…한화 최대 수혜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229,000
    • +0.35%
    • 이더리움
    • 2,666,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288,200
    • +0.28%
    • 리플
    • 1,419
    • +0.64%
    • 솔라나
    • 106,800
    • +0.56%
    • 에이다
    • 252
    • -0.4%
    • 트론
    • 469
    • -0.21%
    • 스텔라루멘
    • 224
    • -0.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890
    • +3.16%
    • 체인링크
    • 13,520
    • +6.71%
    • 샌드박스
    • 56.5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