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건설부문이 올해 2분기 주요 대형사업 준공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다만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0%대를 기록했다.
14일 한화의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건설부문의 2분기 매출은 5774억원으로 전년 동기 7376억원보다 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29억원에서 584억원으로 30% 줄었다.
매출 감소는 건축·개발 부문의 대형사업 준공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도급 정산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다만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58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영업이익률은 10.1%로 전분기 3.3%보다 6.8%포인트(p) 상승했다.
분기별 매출은 지난해 2분기 7376억원에서 3분기 7040억원, 4분기 6106억원으로 감소한 뒤 올해 1분기 5218억원까지 낮아졌다. 2분기에는 577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반등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4분기 40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1분기 172억원, 2분기 584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2분기 신규 수주는 총 3745억원이다. 건축·개발 부문에서 3651억원을 수주했으며 이 가운데 재건축·재개발이 2714억원, 데이터센터가 815억원을 차지했다. 인프라 부문 수주는 94억원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올해 총 2조7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건축·개발 부문에서 1조8000억원, 인프라 부문에서 9000억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건축·개발 가운데 재건축·재개발 수주 목표는 1조1000억원, 데이터센터는 3000억원이다. 올해 예상 수주잔고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BNCP)를 제외하고 13조4000억원이다.
한화는 주요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올해 건설부문 매출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라크 BNCP 7만가구 사업은 국무회의 승인 이후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BNCP 수주잔고는 약 9조6000억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