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랩스 두바이 탈모병원 개원 추진…하반기 테크랩스 연결 편입 기대

코스피 상장사 메타랩스가 프리미엄 패션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세 자릿수 이상 늘고 영업손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메타랩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202억원) 대비 187% 증가한 58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억원을 올려 지난해 상반기 59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11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프리미엄 패션 사업의 안착과 주요 연결 자회사 편입 효과가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6월 출범한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 라이선스 및 벤더 사업 부문인 ‘메타노블레스’가 상반기에만 34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 구조도 개선돼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89%에서 84%로 낮아졌고,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40%에서 15%로 축소됐다.
하반기에는 패션과 헬스케어 사업을 주축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헬스케어 자회사 모모랩스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한국형 탈모 치료 및 모발이식 전문 의료기관의 연내 개원을 준비 중이다. 향후 미용의료 특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을 두바이 현지 병원에 적용해 글로벌 의료 인프라 및 IT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결 자회사의 추가 실적 반영에 따른 성장 모멘텀도 대기하고 있다. 메타케어는 올해 상반기 매출 101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6억원을 올렸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메타케어가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한 인공지능(AI) 기반 애드테크·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테크랩스의 실적이 메타케어 및 메타랩스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테크랩스는 지난해 매출 923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한 바 있어 연결 외형과 수익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신규 패션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연결 자회사 편입을 바탕으로 외형 확장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동시에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패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자회사 간 시너지를 확대해 성장 및 수익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