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미초’, 5년 연속 日 음용식초 시장 1위…메가 브랜드로 성장

입력 2026-08-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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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연매출 1500억원대…데일리 음료로 영토 확장
건강·미용 넘어 일상음료로…이달 말까지 레시피 제안 캠페인

▲'미초' 라인업 (사진제공=CJ제일제당)
▲'미초' 라인업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과일발효초 브랜드 ‘미초(美酢)’가 일본에서 건강·미용을 위한 음용식초를 넘어 일상적으로 즐기는 음료로 영역을 넓힌다. 일본에서 연매출 15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한 데 이어 현지 소비자의 생활 속으로 소비 접점을 확대해 K-음료 시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이달 말까지 일본에서 ‘미초 일상 레시피 제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일본 음료 시장에서 기능성을 더한 일상 음료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미초를 ‘데일리 웰니스 음료’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올해 출시 20주년을 맞은 미초는 2012년 ‘석류맛 미초’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최근 5년 기준 일본 음용식초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만 연매출 1500억원대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은 미초가 일본 식초 시장의 중심을 현미 발효 흑초에서 과일발효초로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음용식초를 넘어 일상 음료 시장까지 소비층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번 캠페인은 미초 스테디셀러인 ‘석류’와 신제품 ‘아사이’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일본 배우 미츠시마 신노스케를 모델로 발탁해 ‘미초 레스큐(Rescue)’를 주제로 한 영상 광고도 선보였다. 미츠시마는 소비자의 기분과 일상 고민에 맞춰 미초 음용법을 제안하는 ‘미초 레스큐 대장’ 역할을 맡았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마케팅도 확대한다. ‘미초 무료전화 이벤트’는 전용 무료 번호로 전화하면 배우의 음성 안내에 따라 미초 레시피를 추천받고 문자로 구매 링크까지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쉬는 날 기분 전환을 위한 음료부터 독서할 때 마시는 따뜻한 음료, 아이와 함께 마시는 음료, 술 대신 즐기는 논알코올 음료까지 상황별 음용법을 제안한다. 해당 참여형 캠페인의 광고 클릭률은 당초 계획의 약 5배를 기록했다.

오프라인에서는 시음 행사를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일본어 숫자 3의 발음인 ‘미(み)’가 미초의 브랜드명을 연상시킨다는 점을 활용해 7월 3일을 ‘미초의 날’로 정했다. 주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시음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일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미초를 일상 속에서 언제나 즐길 수 있는 ‘데일리 웰니스 음료’로 진화시키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일본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건강 음료로서 K-음료 트렌드를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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