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네오위즈, 신작 공백에도 캐시카우 견조⋯차기 대작은 2027년"

입력 2026-08-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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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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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3일 네오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낮췄다. 신작 성과 부진을 반영해 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6.1% 하향한 영향이다.

네오위즈의 2분기 매출액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5% 줄었으나 전분기보다는 13.6% 늘었다. 전분기 지급된 인센티브가 정상화되면서 이익은 개선됐지만, 신작 마케팅비 증가로 컨센서스는 17.3% 밑돌았다.

매출은 모바일게임이 PC·콘솔게임 부진을 상쇄했다. ‘P의 거짓’과 ‘쉐이프 오브 드림’ 등 기존 PC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다. 반면 ‘브라운더스트2’와 4월 출시된 ‘고양이와 스프: 마법의 레시피’ 효과로 모바일게임 매출은 3.5% 증가했다.

핵심 캐시카우로는 ‘브라운더스트2’가 제시됐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주년 이벤트 효과로 2분기 ‘브라운더스트2’ 매출이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라며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웹보드게임과 함께 2027년 대작 출시 전까지 분기 영업이익 기반을 확보해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하반기 신작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파우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 MMORPG ‘킹덤2’는 5일 국내 정식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0위권을 기록했다"라며 "글로벌 출시가 남아있지만, 초반 추이를 고려하면 연간 매출 기여는 100억원 안팎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라고 밝혔다.

차기 주가 반등의 관건은 2027년 대형 퍼블리싱 신작 가시화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울프아이 스튜디오와 자카자네 스튜디오의 퍼블리싱 신작 출시가 이르면 2027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캐시카우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차기 대작 출시도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주가 반등은 신작 출시 일정이 구체화하는 시점에 나타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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