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CPI 상승세 둔화 속 혼조...나스닥 0.54%↑ [상보]

입력 2026-08-13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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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에서 7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7일(현지시간)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한 가운데 혼조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8포인트(0.04%) 하락한 5만3770.2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30포인트(0.26%) 상승한 774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3.04포인트(0.54%) 오른 2만6588.4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종목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26% 하락했고 메타는 3.38% 내렸다. 테슬라도 1.59% 하락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3.03% 상승했고 스페이스X는 9.65% 올랐다.

CNBC방송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6월보다 둔화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졌고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장이 형성됐다.

엘렌 젠트너 모건스탠리자산운용 수석 투자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지난주 고용 지표 이후 형성된 ‘금리 인상 불필요’라는 전망이 더 확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연준이 목표치로 제시한 2%와는 여전히 거리가 있는 데다 지난번 회의에서 3명의 위원만이 금리 인상에 반대표를 던진 만큼 아직 시장에 우려가 사라지진 않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이런 탓에 다우지수는 약보합에 마감했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이면서 미국 원유 가격이 배럴당 83달러를 웃돈 것도 불안 요소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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