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이 오리온에 대해 신제품 중심 물량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11일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부자재 가격 및 판매관리비 상승 부담이 지속하고 있음에도, 신제품 중심의 물량 증가 효과에 힘입어 전사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오리온은 매출 비중이 높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통화 대비 원화 약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며 "높은 해외 매출 비중과 강화되는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이며, 향후 기업가치 반등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오리온 국가별 7월 영업 잠정 실적에 따르면, 한국 법인은 매출 1010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할인점 출고는 부진했으나 이커머스 채널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가 상승 부담이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원가 절감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 1187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거뒀다. 주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강도 높은 프로모션으로 할인점 매출은 감소했으나, 핵심 채널인 간식점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며 "환율 효과 역시 우호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482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 부담은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물량의 선출고 효과에 힘입어 성장을 이뤄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 357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주 연구원은 "공장 가동률이 110%를 상회할 정도로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견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