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서부서 규모 7.4 강진…최소 111명 사망

입력 2026-08-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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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잔해에 깔린 차량이 보인다. AP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잔해에 깔린 차량이 보인다. AP연합뉴스

남미 콜롬비아 서부에서 10일(현지시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11명이 숨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벨라르도 데 라 에스프리에야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1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건물이 무너진 가운데 구조·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7시 34분 수도 보고타에서 약 230㎞ 떨어진 서부 초코주 산호세델팔마르 인근에서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7㎞로 추정됐다.

현지 언론은 서부 페레이라 등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전했다. 여러 공항도 피해를 입어 일부 지역에서는 운항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취임한 데 라 에스프리에야 대통령은 정부 내에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중부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건물 붕괴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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