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준지’, 中 럭셔리 패션시장 공략 본격화...베이징 싼리툰 매장 오픈

입력 2026-08-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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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와 손잡고 중화권 사업 확대
티몰·청두 이어 베이징 진출…연내 추가 출점

▲(왼쪽부터) 리창다(李昌达)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 부총경리,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장 이무영 상무, 중국 배우 황이(黄羿), 삼성물산 패션부문 박남영 부문장, 준지 글로벌 앰배서더 안효섭 배우, 이현직 미스토 중화권 총괄 대표, 오준영 미스토 중화권 운영 총괄 대표, 마저딴(马泽丹)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 총경리, 앨런 팅(Allen Ting) 미스토 전략 파트너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패션부문)
▲(왼쪽부터) 리창다(李昌达)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 부총경리,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복사업부장 이무영 상무, 중국 배우 황이(黄羿), 삼성물산 패션부문 박남영 부문장, 준지 글로벌 앰배서더 안효섭 배우, 이현직 미스토 중화권 총괄 대표, 오준영 미스토 중화권 운영 총괄 대표, 마저딴(马泽丹)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 총경리, 앨런 팅(Allen Ting) 미스토 전략 파트너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물산패션부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 ‘준지(JUUN.J)’가 미스토홀딩스와 손잡고 중국 럭셔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준지가 미스토홀딩스와 중화권 유통 사업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베이징 싼리툰 타이쿠리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싼리툰 타이쿠리는 베이징 주재 각국 대사관이 밀집한 싼리툰에 위치한 대규모 개방형 쇼핑몰이다. 현지 젊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상권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모여 있다.

준지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현지 전용 상품도 일부 출시했다. 베이징점 외관과 인테리어에는 기존 매장과 차별화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지 신진 서예 아티스트가 준지의 한글·영문·중문 브랜드명을 조합해 제작한 이미지와 영상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선보인다.

지난 7일 열린 베이징점 개점 행사에는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미스토그룹 관계자, 현지 유통·패션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석했다. 준지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배우 안효섭과 중국 배우 황이도 자리했다.

준지는 앞서 지난달 중국 최대 온라인 플랫폼 티몰에 입점하고 쓰촨성의 하이엔드 상권에 청두점을 열었다. 이번 베이징점에 이어 연말까지 중국에 매장 1곳을 추가로 열고 주요 도시 핵심 상권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준지는 현재 남성복과 여성복을 전개하고 있으며 유럽과 미주, 아시아에서는 홀세일을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운영해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단독 매장을 통한 해외 사업 확대를 검토한 끝에 중화권 유통과 브랜드 운영 경험을 갖춘 미스토홀딩스와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스토그룹은 위챗과 샤오홍슈 등 중국 주요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과 오프라인 리테일 전략을 연계해 현지 프리미엄 소비층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지난해 에잇세컨즈가 필리핀에 진출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는 준지가 중국 럭셔리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내려 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을 지속 확대해 K패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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