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주말 2연전…호남 앞두고 주도권 다툼

입력 2026-08-08 09:00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제주·인천 결과 공개…9일 강원·TK
누적 격차 0.99%p…호남·수도권 전초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2차 TV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민석·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제2차 TV 토론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2주차 순회경선에 돌입했다.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 간 누적 득표율 격차가 0.99%포인트(p)에 불과한 가운데 이날 치러지는 첫 수도권 경선인 인천 결과가 다음 주 호남·서울·경기 승부의 흐름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힌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은 이날 제주·인천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 9일에는 강원·대구·경북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이후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 경선을 거쳐 17일 대전에서 전국 합산 결과와 새 지도부가 확정된다.

2주차 경선 지역의 권리당원은 약 17만8000명으로 전체의 11% 수준이다. 수치상 비중은 크지 않지만 두 후보의 격차가 근소한 만큼 이번 주말 승패가 다음 경선의 투표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인천은 수도권 당심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인 데다 이재명 대통령의 옛 지역구인 계양을이 포함돼 있어 상징성도 크다.

대구·경북은 경남과 함께 전략지역으로 지정돼 대의원·권리당원 득표에 5%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가중치는 지역별 발표가 아닌 17일 최종 집계 때 반영된다.

지난주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충청권에서, 정청래 후보가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승리했다. 누적 득표율은 정 후보가 45.51%(5만5518표), 김 후보가 44.52%(5만4307표)다. 두 후보의 표 차이는 1211표에 불과하다. 송영길 후보는 9.97%(1만2156표)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이번 주말 정 후보와 비슷한 득표율을 기록하면 호남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다고 자신한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유튜브 방송에서 “2차전에서 비기면 호남에서 한 표 이상은 분명히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 승리의 여세를 수도권까지 이어가 전체 득표율 과반을 확보한다는 계산이다.

정 후보는 2차 TV토론을 계기로 주도권을 잡았다고 주장한다. 그는 “2차 TV토론으로 게임은 끝났다”며 김 후보가 제기한 신천지 연계 의혹과 광주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인천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호남에서 격차를 최소화한 뒤 마지막 서울·경기에서 승부를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시장과 인천 지역 6선 의원을 지낸 송 후보의 득표율도 변수다. 송 후보의 지역 기반이 인천에서 작동하면 양강 후보 중 누구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진다.

당대표 선거는 1순위 집계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3위 후보 지지자의 2순위 표를 남은 후보들에게 재분배하는 선호투표제로 치러진다. 현재 10%가량을 얻고 있는 송 후보 지지층의 2순위 선택이 최종 승부를 좌우할 수 있는 구조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누적 득표율 22.58%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박선원 후보가 16.41%로 뒤를 이었고 한민수·서미화·김용 후보가 당선권인 5위 안에 자리했다. 5위 김용 후보와 6위 이성윤 후보의 격차도 크지 않아 2주차 경선 결과에 따라 당선권 순위가 바뀔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2일 만에 다시 문 연 홈플러스…정상화 바쁜데 재고 없어 ‘발동동’[가보니]
  • 입추매직 '불발', 처서매직은 올까요? [해시태그]
  • 콘서트 갈 때 응원봉만?⋯'최애' 위한 필수품 등장이오! [솔드아웃]
  • 서울시, 정부에 정비사업 규제 완화 '건의'⋯국토부 "협의 중" 입장만 [종합]
  • 서울 40도 찍더니 하남 40.8도·광양 40.2도…전국 '펄펄'
  • 넥스트레이드, 12일부터 프리마켓 상·하한가 주문 한시 금지
  • 9월 입주 디에이치방배 잔금대출 풀린다…은행권 3000억 공급
  • 단독 논란의 'Busan is Good'…8억 도시브랜드, 용산 대통령실 CI 업체가 수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76,000
    • +0.38%
    • 이더리움
    • 2,693,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304,100
    • +0.9%
    • 리플
    • 1,452
    • -0.21%
    • 솔라나
    • 104,000
    • +1.27%
    • 에이다
    • 283
    • +0.35%
    • 트론
    • 462
    • -0.43%
    • 스텔라루멘
    • 2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20
    • +4.73%
    • 체인링크
    • 11,530
    • -0.43%
    • 샌드박스
    • 58.05
    • -0.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