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LG화학·한화솔루션 등 ‘PVC 담합 혐의’ 압수수색

입력 2026-08-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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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검 (연합뉴스)
▲중앙지검 (연합뉴스)
검찰이 폴리염화비닐(PVC) 등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 LG화학·한화솔루션 등 7개 석유화학업체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5일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LG화학, 한화솔루션, 애경케미칼, OCI,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7곳의 사무실과 사건 관련자에 대해 공정거래법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중동전쟁 이후 석유화학 핵심 원료인 나프타의 수급이 불안정해지자 PVC, 가소제, 가성소다, 염산 등 8개 석유화학제품 품목의 가격 인상을 사전에 협의하는 등 담합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PVC는 건축자재, 파이프, 전선 피복 등에 광범위하게 쓰이는 합성 플라스틱이고 가소제는 PVC를 보다 부드럽고 유연하게 만드는 화학첨가제다. 나프타는 PVC의 주재료다.

지난 5월 공정거래위원회는 LG화학·한화솔루션·애경·OCI 등 4개 업체의 이 같은 담합 정확을 포착하고 현장조사에 나선 바 있다. 이날 검찰 압수수색 대상에는 4개 업체에 더해 롯데정밀화학, PKC, 유니드 등 3개 업체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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