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2년 연속 적극행정 최고 입증…전국 자치구 첫 대통령 표창

입력 2026-08-0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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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종합평가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점수

서울특별시 중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중구가 3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 제공 =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 중구가 3일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정부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최초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진 제공 = 서울 중구)

지난해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까지 품으며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적극행정 자치구 위상을 굳혔다.

이러한 성과를 견인한 것은 공무원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다져온 중구의 조직문화다. 구는 법령 해석이 불명확하거나 규제로 추진이 어려운 사안에 사전컨설팅을 지원하고, 적극행정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법적 부담은 소송 지원 제도로 덜었다. 여기에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연 3회 선발해 성과급 최고등급과 포상휴가를 부여하는 등 과감한 인센티브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적극행정위원회’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분야별 전문가로 꾸린 위원회가 업무 처리 방향을 놓고 고민하는 공무원들에게 의견을 제시해 판단을 돕고, 복잡한 현안은 함께 해법을 찾았다. 이를 통해 공무원이 책임을 걱정하기보다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중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적극행정 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법률자문관 운영에 더해 법적 쟁점에 대해 법제처의 전문적인 검토 의견을 받는 적극행정 법제 지원을 도입해 업무의 적법성과 타당성을 확보한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적극행정위원회 사후심의를 통해 징계를 면제받는 길을 열어 긴급상황 시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돕는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인센티브 대상을 확대하고 소송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통령 표창은 주민을 위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아온 직원들의 노력이 모여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탄탄히 다지고, 주민의 일상을 바꾸는 적극행정으로 신뢰받는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일경 기자 e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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