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60억원대 사기 혐의’ 피소⋯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6-08-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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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인 BJ 철구(본명 이예준). (출처=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 캡처)
▲인터넷 방송인 BJ 철구(본명 이예준). (출처=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 캡처)

인터넷 방송인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60억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최근 이씨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고소인은 과거 이씨와 함께 방송했던 인터넷 방송인과 관련 법인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측은 이씨가 차용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음에도 이를 숨긴 채 거액을 빌려 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 측이 주장하는 피해액은 약 60억원이다.

경찰은 고소장과 고소인 진술, 제출 자료 등을 토대로 금전 거래 경위와 사실관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기초 조사를 마친 뒤 이씨를 불러 차용 과정과 변제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들을 것으로 보인다.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인 이씨는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 거액의 채무 의혹이 불거진 뒤에는 방송을 통해 해외 원정 도박과 불법 사채 이용 사실을 인정했다.

이씨는 지난달 27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숲(SOOP)’에서 “재작년부터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했다”며 “불법 사채를 사용한 것도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에 자수해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뜻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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