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대표 노병구)가 사무가구에 저장된 탄소량을 수치로 확인할 수 있는 탄소저장량 인증 제품을 선보였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제품 도입에 따른 탄소저장 실적을 ESG 활동과 지속가능 경영보고, 공공조달 심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제품은 코어 라이트를 포함한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45종 전 품목이다. 제품별 탄소저장량은 산림청의 ‘목재제품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산정됐다.
인스파이어 코어 시리즈 1인 오피스 세트의 탄소저장량은 책상·수납·파티션·6단 캐비닛 0.5개를 반영한 기준으로 약 30.4kgCO₂다. 이를 100인 규모 오피스에 적용하면 제품 내에 장기간 저장되는 탄소량은 총 약 3040kgCO₂에 이른다.
제품에는 코아스와 동화기업이 공동 출원·등록한 ‘화상목(산불 피해목)을 이용한 가구용 부재 제조방법 및 이를 이용하여 제조된 가구용 부재’(특허 제10-2990166호)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활용이 어려웠던 화상목의 탄화층과 수피를 제거하고 생분해성 바인더를 적용해 가구용 목질 부재(PB)로 재제조하는 방식이다. 산불 피해목을 가구 소재로 다시 활용해 산림자원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자원순환 기술이다.
특허 시험 결과에서는 박리강도와 휨강도가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다. 포름알데히드(HCHO)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방출량 역시 비교 시험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코아스는 이번 제품에 자체 ‘탄소저장제품’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고 생산 단계부터 일반 자재와 구분하는 식별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탄소저장량 인증 제품의 추적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요청할 경우에는 산림청의 탄소저장량 측정 결과 통지서를 근거로 납품 제품의 총 탄소저장량을 산정한 측정서도 제공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이 제품에 저장된 탄소량을 확인하고 ESG 관련 자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주은 부사장은 “기업의 ESG 경영은 선언보다 객관적인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이번 탄소저장량 인증 제품은 기업과 공공기관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제품에 저장된 탄소량을 확인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ESG 활동을 보다 객관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원순환 기술과 검증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지속가능 경영을 지원하는 제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아스는 ‘2026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와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탄소중립관’에 참가해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