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광복 81주년 맞아 독립유공자 30인 '명예여권' 만든다

입력 2026-08-0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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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서거한 독립유공자에 대한민국 명예여권 제작
독립유공자 후손 전달식…공항·현충원서 캠페인 영상 공개

▲빙그레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을 진행한다. (사진제공=빙그레)

빙그레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독립운동 캠페인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광복 이전에 서거해 아직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립을 위해 헌신했지만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빙그레는 해외에서 활동한 독립유공자 30인을 위한 '대한민국 명예여권'을 제작했다. 대상에는 안중근, 김태연, 김천익, 박영, 이애라 선생 등이 포함됐다.

명예여권은 실제 대한민국 여권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독립유공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담고 독립신문, 태극기, 하얼빈역,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운동 관련 사료와 장소를 내지 디자인에 반영했다.

빙그레는 지난달 18일 독립기념관에서 명예여권 전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33명을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김희곤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는 명예여권과 감사패를 후손들에게 전달했으며, 김천익 선생의 후손 김용선 씨가 대표로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캠페인 영상은 지난 1일부터 TV와 빙그레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국립서울현충원 미디어월에서도 송출된다.

빙그레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캠페인을 시작으로 독립운동 관련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2023년에는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2024년에는 '처음 입는 광복', 2025년에는 '처음 듣는 광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명예여권은 독립유공자분들이 다시는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의 증표"라며 "그 이름과 헌신을 계속 기억하겠다는 약속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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