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비접촉식 센서로 고소작업 안전 강화⋯충돌·끼임 예방

입력 2026-08-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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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 공사 관계자가 과상승 방지 센서(오른쪽 위)와 협착 방지 센서(오른쪽 아래)가 적용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장착한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작업 위치로 올라가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스마트 비접촉식 센서를 활용해 건설현장 고소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충돌·끼임 사고 예방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비접촉식 센서 전문기업 가디언웍스와 협업해 개발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고소작업대에는 과상승 방지봉과 협착 방지대 등 기계식 정지장치가 사용된다. 과상승 방지봉은 작업대가 지나치게 상승해 천장이나 슬래브 등 구조물에 근접할 경우 작업대를 멈춰 근로자가 구조물에 부딪히거나 작업대와 구조물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다.

다만 기존 장치는 구조물과 직접 접촉해 물리적인 압력이 가해져야 작동한다는 한계가 있다. 장치가 고장 나거나 파손된 경우 근로자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작업을 이어갈 가능성도 있다.

롯데건설이 도입한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은 과상승 방지 센서와 협착 방지 센서로 구성된다. 과상승 방지 센서는 안전 난간 각 코너에 설치돼 초음파를 수직으로 발사한다. 장애물이 90cm 거리까지 접근하면 1차로 감지하고 35cm 거리에서는 2차로 감지해 작업대를 정지시킨다.

협착 방지 센서는 적외선을 수평 방향으로 발사해 작업대 외부로 나가는 인체나 물체를 감지한다. 센서가 이를 감지하면 작업대의 상승을 자동으로 중단한다. 비접촉 방식으로 작동하는 만큼 주변 구조물이나 양중 자재와의 충돌에 따른 장치 고장·파손 가능성도 기존 기계식 정지장치보다 낮췄다.

작업 전 안전점검 기능도 강화했다. 근로자는 작업에 투입되기 전 직접 센서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자가점검을 거쳐야 고소작업대를 작동할 수 있다. 안전관리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센서 작동 상태를 상시 확인할 수 있으며 사무실에서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컴퓨터를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고소작업대 스마트 과상승 방지 시스템을 통해 충돌·끼임 사고 감소가 기대된다”며 “AI와 로봇 등 스마트건설 기술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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