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가스ㆍ생체 데이터 실시간 분석…디지털 헬스케어 영토 확장

마이크로바이옴 헬스케어 기업 HEM파마가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 셀트리온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건강관리 플랫폼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 특히 2023년 셀트리온으로부터 단행된 전략적 투자(SI)가 단순 지분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기술 실증과 사업 협력이라는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HEM파마는 셀트리온과 AI 기반 자율건강관리 플랫폼 ‘BiGNAL™(바이그널)’의 파일럿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셀트리온 임직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약 8주간 바이그널 서비스를 운영하며 실제 사용성과 운영 안정성, 건강관리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HEM파마는 바이그널 디바이스, 건강시그널 앱, 개인맞춤 영양제 및 건강 분석 리포트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HEM파마는 셀트리온 임직원 중 지원자를 대상으로 약 8주간 바이그널 서비스를 운영한다. 실체적 사용성과 시스템 운영 안정성, 실제 건강 증진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는 구상이다. HEM파마는 검증 기간 △바이그널 디바이스 △건강시그널 앱 △개인 맞춤형 영양제 및 종합 건강 분석 리포트를 통합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그널은 HEM파마가 축적해 온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자산과 최신 AI 알고리즘을 융합해 개발 중인 차세대 피지컬 AI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생체 신호와 다각적인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개인별 건강 상태 변화를 사전 예측하고 최적화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변기에 부착하는 디바이스를 통해 대변 가스를 비롯한 다양한 생체신호와 배변 정보를 수집하며, 건강검진과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함께 분석한다. 이를 기반으로 별도의 분변 검사나 검체 발송 없이 앱에서 장환경 분석 결과와 맞춤형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양사는 이번 파일럿을 통해 바이그널의 실제 사용성과 운영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는 셀트리온이 2023년 HEM파마에 전략적 투자(SI)를 단행한 이후 이어온 파트너십을 자율건강관리 분야로 확대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이번 파일럿은 바이그널의 실제 사용성과 피지컬 AI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셀트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HEM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역량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그널을 지속해서 고도화해 AI와 마이크로바이옴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