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귀국길 경유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7박 11일간의 미국·남미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다.
아르헨티나 공식 방문을 마치고 공군 1호기에 오른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오찬을 겸한 현지 동포간담회를 마지막 일정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로 이어진 5개국 순방을 매듭짓는다.
이번 순방은 취임 이후 최장기간 해외 일정으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협력과 핵심광물·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 방문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글로벌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과 잇달아 만나 AI 투자와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기업과 글로벌 빅테크는 총 9500억달러(약 1375조원) 규모의 반도체 분야 협력 추진 의사를 밝혔다.
이어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를 순차 방문해 핵심광물과 에너지 공급망 협력을 강화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를 위한 동력을 마련하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와 한·아르헨티나 이중과세방지협정 최종 타결 등 통상·투자 분야의 제도적 기반도 넓혔다.
남미 3개국 정상과 잇달아 양자회담을 가진 이 대통령은 취임 1년여 만에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게 됐다.
이 대통령은 3일 귀국한 뒤 곧바로 국내 현안 대응에 복귀한다. 하계휴가를 반납하고 4일부터 부처 업무보고를 재개하는 등 국정 운영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