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출 989억달러 '역대 2위'⋯반도체 두 달째 400억달러 돌파 [상보]

입력 2026-08-01 10:0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연합뉴스)

한국의 7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60% 넘게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98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62.8% 증가했다. 이는 사상 처음 월간 수출 1000억달러를 돌파한 6월(1022억5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수출 증가를 견인한 것은 반도체였다.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9% 늘어난 410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6월(448억달러)에 이어 두 달 연속 400억달러를 넘어섰다.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고정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AI 관련 메모리 수요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IT 품목 전반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컴퓨터 수출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404.0% 급증한 4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 S26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18억1000만달러(51.0%↑), 디스플레이는 아이폰 울트라 신제품 물량 효과 등으로 16억1000만달러(2.4%↑)를 기록했다.

20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서는 가전을 제외한 19개 품목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지역별로도 대부분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 9대 주요 수출시장 가운데 독립국가연합(CIS)을 제외한 8개 지역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96.2% 증가한 216억8000만달러로 두 달 연속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대미 수출은 69.0% 늘어난 174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아세안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수출 호조에 힘입어 73.7% 증가한 18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유럽연합(EU) 수출도 55.7% 늘어난 93억8000만달러로 각각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중동 수출 역시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무선통신기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24.7% 늘어난 18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7월 수입은 68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6.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03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300억달러를 웃돌았다.

올해 1∼7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168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1억달러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주 실종 장미란 씨 추정 시신 발견…숙소서 10분 거리
  • 순익 75% 급감에도 AI 올인⋯알리바바, ‘14조원’ 홍콩 사상 최대 증자 [미·중 AI 투자전 ①]
  • 음주 멀리하는 이유 1위, 건강도 돈도 아닌 '안 좋아해서' [데이터클립]
  • 삼전 8% 급락에 코스피 3.12% 내린 6696.96 마감…코스닥은 1.42% 상승
  • 서울시민 63.9% "용산공원 공공주택 공급 반대"
  • 단독 포스코 노조, 노동부에 쟁의행위서 제출…‘9월1일·1만명’ 적시
  • 다시 마주 앉은 현대차 노사…추가 파업 갈림길
  • 보유세 강화→감세→다시 증세…정권 따라 바뀐 ‘稅공식’ [정권별 부동산 세제 변천사 上]
  • 오늘의 상승종목

  • 08.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064,000
    • +3.02%
    • 이더리움
    • 3,452,000
    • +3.23%
    • 비트코인 캐시
    • 379,200
    • +1.07%
    • 리플
    • 2,074
    • -0.1%
    • 솔라나
    • 131,900
    • +1.31%
    • 에이다
    • 308
    • -0.65%
    • 트론
    • 473
    • +0.42%
    • 스텔라루멘
    • 27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170
    • -1.07%
    • 체인링크
    • 16,070
    • +2.03%
    • 샌드박스
    • 51.8
    • -15.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