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누적 영업익 2399억 원으로 15.6%↑… 튼튼한 체력 입증

패션 기업 F&F(에프앤에프)가 올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패션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으나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안정적인 호실적을 기록했다.
F&F는 31일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864억 99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96억 22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29억 8800만 원을 기록해 1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8.8%, 영업이익은 43.6% 각각 감소했다. F&F 관계자는 "패션업 특성상 계절적 요인에 따라 분기별 실적 차이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의류 단가가 높고 겨울 의류 판매가 집중되는 1, 4분기에 비해 S/S(봄·여름) 시즌이 포함된 2분기는 상대적으로 비수기에 해당한다.
다만 상반기 전체 성적표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605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399억 8100만 원, 당기순이익은 2705억 4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86.3% 대폭 늘어났다.
F&F 관계자는 “이번 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기준 잠정실적이며 향후 외부감사인의 검토 결과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