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포스코퓨처엠, 고객사 재고 조정 지나 3분기 반등 전망"

입력 2026-07-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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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3분기 양극재 출하량 회복에 힘입어 매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요 고객사의 재고 소진에 시간이 필요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3만6000원에서 15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3만200원이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포스코퓨처엠의 2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3% 감소한 6795억원, 영업이익은 50.8% 증가한 270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양극재 출하 감소다. 2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약 9000톤으로 전 분기보다 25% 줄었다. 유럽·포드향 N65와 얼티엄향 N86 출하가 없었고, 현대차향 N87 물량도 전방 수요 부진으로 감소했다. 반면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ESS)향 NCA 출하량은 소폭 늘었으며 장기 재고 판매도 일부 반영됐다.

출하량 감소에도 흑자를 유지한 것은 재고평가 환입 영향이다. 니켈 보유 재고와 관련해 100억원 이상의 재고평가 환입이 반영되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은 3.9%로 전 분기보다 1.6%포인트(p) 상승했다.

IBK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 대비 19.7% 증가한 8130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240억원, 영업이익률은 3%로 전망했다. 양극재 출하량은 약 1만2000톤으로 38.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부터 신규 시장인 보조배터리용 양극재 매출이 발생하고 장기 재고 출하도 마무리될 것으로 봤다. 이에 올해 연간 양극재 출하량 전망치를 기존 4만7000톤에서 5만톤으로 상향했다.

다만 회사가 제시한 내년 양극재 출하 가이던스 15만톤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전망을 내놨다. IBK투자증권은 실제 출하량을 약 9만7000톤으로 예상했다. 얼티엄 공장이 8월부터 재가동에 들어가더라도 전방 고객사의 재고 소진이 선행돼야 하는 만큼 N86 납품은 4분기 말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탈중국 기조를 이어가는 동시에 광물 통제권을 보유한 기업을 공급망에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그룹 내에서 리튬과 니켈을 확보하고 있는 포스코퓨처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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