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고층건물 화재진압드론 성능 실증 마쳐

입력 2026-07-3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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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로고. (자료제공=소방청)
▲소방청 로고. (자료제공=소방청)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이 고중량 드론을 활용한 고층건축물 수평 방수 성능 실증을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성능 시험은 28~29일 충남 당진시 대한전선 케이블 타워에서 진행했다. 이번 실증은 고가사다리차가 갖는 수직 접근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고층건축물 화재 발생 시 드론을 활용한 화재진압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통할지 검증하는 자리였다.

실증에는 상용화된 고중량 드론을 투입했다. 소방펌프차와 소방호스를 연결한 뒤 드론이 고층 건축물로 수직 이륙해 외부 화점에 소화용수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평 방수가 가능한지 확인했다.

이번 실증에는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당진소방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관련 기업체가 참여했다. 소방청은 이번에 확인된 기술적 미비점과 보완 사항을 바탕으로 후속 기술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층건축물 화재진압용 드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이번 실증은 고중량 상용드론을 활용해 고층 건축물 화재 진압 가능성을 실증하고 데이터를 확보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난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고층 건축물 화재진압 기술 실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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